시니어 벌초·성묘 안전하게 다녀오는 습관 5가지 — 벌과 진드기, 예초기 조심하세요

시니어 벌초·성묘 안전하게 다녀오는 습관 5가지 — 벌과 진드기, 예초기 조심하세요

초가을 산소 앞에서 긴 옷과 장화, 모자를 갖추고 낫과 물병을 들고 풀숲을 살피는 60대 부부 — 벌초 안전 옷차림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 산소를 돌보러 가는 길, 마음은 뿌듯한데 몸은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해마다 이맘때면 벌에 쏘이거나 진드기에 물려 병원을 찾는 분이 크게 늘어납니다. 예초기 사고도 대부분 벌초철에 일어납니다.

조금만 준비하면 탈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시니어가 벌초와 성묘를 안전하게 다녀오는 습관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월 산소는 생각보다 위험한 곳입니다

벌초철인 팔월 말부터 구월은 말벌이 한 해 중 가장 사납고 수가 많은 때입니다. 여름 내내 집을 키운 말벌은 이 무렵 집 가까이 오는 사람을 곧바로 공격합니다. 산소 주변 풀숲과 땅속, 나무 그늘은 말벌이 집을 짓기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풀밭에는 진드기도 숨어 있습니다. 털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병에,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두 병 모두 물린 뒤 한두 주 지나 열이 나기 때문에 산소 다녀온 일과 연결 짓지 못해 진단이 늦어지곤 합니다. 예초기는 날이 돌에 튀거나 돌을 튕겨 눈과 다리를 다치게 하고, 새벽 일찍 나섰다가 한낮 더위에 지쳐 쓰러지는 분도 있습니다. 벌초는 힘쓰는 일이면서 야외 활동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한 가지씩 미리 챙겨 두시기 바랍니다.

1.긴 옷과 밝은 색으로 입으세요

옷차림만 잘 갖추어도 벌과 진드기, 풀에 베이는 상처를 한꺼번에 막을 수 있습니다. 덥더라도 살이 드러나지 않게 입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바짓단은 양말 속에 넣으세요.
  • 검은색이나 어두운 옷보다 밝은 색 옷이 벌의 공격을 덜 받습니다.
  • 향수와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냄새는 벌을 부르니 피하세요.
  • 목이 긴 장화나 발목을 덮는 신발을 신으세요.

2.벌집이 보이면 물러나고, 쏘이면 이렇게 하세요

벌은 자극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도 쏘였을 때 어떻게 할지 미리 알아 두시면 큰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풀을 베기 전에 막대기로 주변을 살펴 벌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벌이 몰려오면 팔을 휘두르지 말고 머리를 감싸고 그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세요.
  • 쏘인 자리에 침이 보이면 손톱이 아니라 카드로 밀어 빼고 찬물로 씻으세요.
  • 숨이 차거나 어지럽고 온몸이 붓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곧바로 119를 부르세요.

3.풀밭에 앉지 말고, 다녀와서 바로 씻으세요

진드기는 풀잎 끝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산소 옆 풀밭에 앉아 음식을 드시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돗자리를 깔고 앉으시고 옷을 풀밭에 벗어 두지 마세요.
  •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신발에 뿌리고 나가세요.
  • 다녀온 뒤 옷은 바로 세탁하고 몸을 씻으며 물린 자국이 있는지 살피세요.
  • 두 주 안에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있으면 벌초 다녀온 사실을 꼭 말씀하고 진료받으세요.

4.예초기는 보호 장비 없이 잡지 마세요

예초기 사고는 대부분 튀는 돌과 날에 의한 것입니다. 잠깐이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안면 보호구나 보안경, 장갑, 긴 장화를 꼭 갖추세요.
  • 작업하는 사람 주변 열다섯 걸음 안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 돌이 많은 곳은 손낫으로 하고 날이 걸리면 반드시 시동을 끄고 살피세요.
  • 힘에 부치면 무리하지 말고 젊은 가족이나 대행 업체에 맡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5.서두르지 말고 일정을 나누세요

새벽에 나서 하루에 여러 곳을 돌면 더위와 피로가 겹쳐 쓰러지기 쉽습니다. 시니어에게는 체력 안배가 안전의 절반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한낮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시작하고 오전 중에 끝내세요.
  • 물을 자주 드시고 한 시간마다 그늘에서 쉬세요.
  •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드시는 분은 약과 간식을 챙기세요.
  • 되도록 혼자 가지 마시고 휴대전화는 충전해 두세요.

벌초·성묘 안전, 이것만 기억하세요

오늘 알려드린 다섯 가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긴 옷과 밝은 색으로 입기, 벌집 살피고 쏘이면 바로 대처하기, 풀밭에 앉지 않고 다녀와서 씻기, 예초기는 보호 장비 갖추기, 그리고 서두르지 않고 일정 나누기입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면, 벌초를 다녀온 뒤 열이 나면 감기라고 넘기지 마세요. 진드기 병은 빨리 치료하면 잘 낫지만 늦으면 위험합니다.

이번 주말 나서기 전에 장화와 긴 옷, 기피제부터 챙겨 보세요. 조상님도 건강하게 다녀오는 자손을 더 반기실 것입니다.

산소 옆 나무 그늘 돗자리에 앉아 물을 마시며 쉬는 60대 부부 — 벌초 중간에 쉬며 수분 보충

▎ ⚠️ 건강 정보 안내: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벌에 쏘인 뒤 숨이 차거나 어지러운 증상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외 활동 후 발열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야외 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사진은 AI(ChatGPT)로 생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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