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부정맥·심방세동 알아채는 습관 5가지 —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이 건너뛸 때

시니어 부정맥·심방세동 알아채는 습관 5가지 —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이 건너뛸 때

거실 소파에서 손목에 두 손가락을 대고 맥박을 재는 60대 남성, 옆에 가정용 혈압계 — 부정맥 자가 확인

가만히 있는데 가슴이 쿵쾅거리거나, 맥이 한 번씩 건너뛰는 느낌이 드신 적 있으십니까.

나이가 들면 그럴 수 있다고 넘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그중에서도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행히 미리 알면 막을 수 있는 병입니다. 오늘은 시니어가 부정맥과 심방세동을 알아채고 다스리는 습관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두근거림이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까닭

심장은 규칙적으로 뛰어야 피를 온몸에 제대로 보냅니다. 심방세동은 심장 위쪽 방인 심방이 규칙 없이 파르르 떨리는 상태입니다. 그러면 심방 안에 피가 고여 덩어리가 생기기 쉽고, 이 덩어리가 뇌혈관으로 흘러가 막으면 뇌졸중이 됩니다. 심방세동이 있는 분은 없는 분보다 뇌졸중 위험이 다섯 배쯤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절반 가까이가 아무 증상을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두근거림이나 숨참, 어지럼, 쉽게 지치는 느낌이 있는 분도 있지만, 건강검진 심전도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뇌졸중이 온 뒤에야 알게 되는 분도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과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 수면무호흡, 과음이 있을수록 잘 생깁니다. 그래서 시니어는 스스로 맥을 짚어 보는 습관과 정기 심전도 검사가 중요합니다. 심방세동으로 진단되면 피가 굳지 않게 하는 항응고제로 뇌졸중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손목에서 맥박을 직접 재어 보세요

맥이 고르게 뛰는지는 손목에서 삼십 초만 짚어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가정용 혈압계에 불규칙 맥박 표시가 뜨는 것도 신호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손목 안쪽 엄지 아래에 검지와 중지를 대고 삼십 초 동안 세어 보세요.
  • 뛰는 간격이 들쭉날쭉하거나 자주 건너뛰면 적어 두세요.
  • 혈압계에 부정맥 표시가 자꾸 뜨면 무시하지 마세요.
  • 쉬고 있는데 맥이 분당 백 회를 넘거나 오십 회 아래면 진료받으세요.

2.술과 카페인, 과로를 줄이세요

과음 다음 날 두근거리는 것을 흔히 겪습니다. 심장을 자극하는 것들을 줄이는 것이 첫 번째 치료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술은 부정맥의 가장 흔한 유발 요인이니 줄이거나 끊으세요.
  • 커피와 에너지 음료, 진한 차를 하루 두 잔 이상 드시지 마세요.
  • 밤샘과 심한 스트레스 뒤에 증상이 오면 잠부터 챙기세요.
  • 감기약이나 다이어트 약 중에도 맥을 빠르게 하는 것이 있으니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3.고혈압·갑상선·수면무호흡을 함께 관리하세요

부정맥은 혼자 오는 병이 아닙니다. 원인이 되는 병을 잡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혈압약을 거르지 말고 아침 혈압을 기록하세요.
  • 피곤하고 살이 빠지며 두근거리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 보세요.
  • 코를 심하게 골고 낮에 졸리면 수면무호흡 검사를 고려하세요.
  • 당뇨와 체중 관리도 심장 리듬에 도움이 됩니다.

4.심전도 검사를 받아 보세요

심전도는 몇 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증상이 있다 없다 하면 하루 종일 기록하는 검사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두근거림이 반복되면 내과나 심장내과에서 심전도를 찍으세요.
  • 검사 때 증상이 없으면 이십사 시간 홀터 검사를 요청하세요.
  • 국가건강검진 심전도 결과지에 부정맥이라고 적혀 있으면 꼭 재검을 받으세요.
  • 최근 스마트워치의 심전도 기능도 참고가 되지만 진단은 병원에서 받으세요.

5.약을 스스로 끊지 마시고, 응급 신호를 아세요

항응고제는 증상이 없어도 뇌졸중을 막기 위해 드시는 약입니다. 멀쩡하다고 끊으면 가장 위험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항응고제는 하루도 거르지 말고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 피가 잘 안 멈추거나 검은 변을 보면 바로 알리세요.
  • 수술이나 치과 치료 전에는 반드시 항응고제 복용 사실을 말하세요.
  • 가슴 통증과 함께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정신을 잃으면 119입니다.

부정맥·심방세동, 이것만 기억하세요

오늘 알려드린 다섯 가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손목 맥박 직접 재기, 술과 카페인 줄이기, 고혈압과 갑상선 함께 관리하기, 심전도 검사받기, 그리고 약 끊지 않고 응급 신호 알기입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면, 두근거림은 나이 탓이 아니라 심장이 보내는 편지입니다. 열어 보면 대부분 답이 있습니다.

지금 손목에 손가락을 대고 삼십 초만 세어 보세요. 그 작은 습관이 뇌졸중을 막아 줍니다.

진료실 침대에 누운 60대 남성 가슴에 의료진이 심전도 전극을 붙이는 모습 — 심방세동 심전도 검사

▎ ⚠️ 건강 정보 안내: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부정맥의 종류와 치료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진단과 약 복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슴 통증, 실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은 응급 상황이니 즉시 119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사진은 AI(ChatGPT)로 생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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